오후 여덟시:
책을 읽다가 러스트 수업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.
수업자료를 만드는 중 준호게 연락이 왔다.
준호가 오자마자 내가신장을 선다.
내가신장이 힘드니 아직은 5분씩 나눠서 하는 준호가 1차 수련을 마치고 와서 물었다.
"관장님 근육을 비틀어서 서면 뼈가 비틀어지가 하지 않나요?"
대답했다.
"그럴 일 없어~! 내가 내가신장을 선지 수십년(실제로는 올해 기준 27년 정도)이고, 한번에 오래 섰을 때는 3시간도 서고 그랬는데, 아무 이상이 없잖아. 누구든지 힘들면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으로부터 두려움이 올라오고 힘드니까 그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은 핑계도 떠오르게 되어 있어. 비가 엄청 오면 비행기가 뜨지 않겠지만 비행기가 천둥번개치고 비내는 먹구름을 통과한다고 생각해 보자. 당연히 무섭지! 근데 그 먹구름을 뚫고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? 푸른 하늘에 태양이 쨍쨍이 떠 있어. 이겨내봐~! 그리고 네가 다칠 것 같으면 내가 먼저 하지 말라고 할 거야. 너가 다치거나 하면 내가 문제가 돼."
ps. 준호에게 종이되지 말고 주인이 되라는 말을 하다. 유튜브 쇼츠 같은 것만 보면 자신만의 사색시간을 가질 수 없으니 종이 된다. 10분 20분이라도 앉아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라! 누가 와서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면 우르르 따라다니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해라!
192.168.1.254/2023-10-10 20:26:26 작성.
192.168.1.254/2023-10-10 20:47:41 수정.